상한 계란 구별과 신선한 계란 보관법

계란은 우리 식단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재료죠. 계란말이, 계란찜, 계란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계란은 신선도가 중요한데, 막상 구매해서 보관하다 보면 상한 계란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요. 오늘은 특별한 도구 없이도 간단하게 상한 계란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과 신선한 계란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상한 계란 구별법

소리로 구별하기

계란을 살살 흔들어보면 신선한 계란은 소리가 거의 나지 않지만, 상한 계란은 계란 속이 공기로 차있어서 찰랑찰랑 소리가 납니다. 이 방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소리를 잘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돌려보기

계란을 평평한 곳에 놓고 팽이치듯이 돌려보세요. 신선한 계란은 무게감이 있어서 금방 멈추지만, 상한 계란은 계속 돌아가거나 잡아도 멈추지 않고 움직입니다.

소금물에 담그기

소금물에 계란을 담그면 신선한 계란은 바닥에 가라앉지만, 상한 계란은 둥둥 뜨게 됩니다. 이는 계란 속이 공기로 차서 비어있기 때문이죠.

껍질 색깔 확인하기

신선한 계란의 껍질은 오렌지빛을 띠고 표면이 거칠며 얼룩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홍빛, 초록빛, 검은 반점이 있다면 상한 계란이니 절대 드시면 안 돼요.

깨서 확인하기

계란을 깨보면 신선한 계란은 노른자가 단단하고 흰자가 불투명하지만, 상한 계란은 노른자가 퍼지거나 움직이고 흰자가 물러져 있습니다.

신선한 계란 보관법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계란에는 뾰족한 부분과 둥근 부분이 있는데,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보관하면 계란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란의 둥근 부분에 공기 구멍이 있어서 호흡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냉장고에 보관하기

계란은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하면 최대 30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온도 변화로 인해 상하기 쉬우니 냉장고 안쪽 깊숙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세척 NO!

계란을 씻은 뒤에는 바로 요리하지 않는다면 물기가 생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물이 닿으면 계란 껍질의 보호막이 약해져서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한 계란 구별법과 신선한 계란 보관법을 알아봤는데요. 집에 계란이 여러 개 있다면 상태를 꼭 확인해보세요. 상한 계란을 먹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이제 계란 보관부터 상태 확인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